2008. 11. 10. 20:38

Roger Tillison: Let'em Roll Johnny




Roger Tillison 의 1971년 데뷔 앨범. 그리고 2집이 나오기까지 
무척이나 긴 시간이 필요했다. 3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후에 발매된
그의 2집은 Mamble Jamble. 윗 사진의 그의 모습에서 변한것은
백발의 머리와 카랑카랑 했던 목소리에 느긋한 세월의 여유를 
느끼게 해줬다. 하지만 그의 2004년 발매된 2집이 나오기까지의
공백은 너무도 아쉽기만하다. 데뷔앨범 이후 34년의 시간속에 
적어도 10년에 한장씩만 냈어도 훨씬 좋았을텐데. 이런 뮤지션의
음악을 많이 못듣는다는건 어쩌면 불행일수도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엔
아직도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뮤지션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접할수 있음에 약간은 흥분도 된다. 
Roger Tillison 의 1집. 그의 음악에서 느낄수 있는 충만된 에너지감과
깊은맛은 언제들어도 새로운 기분을 준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도
들었던 이 앨범을 포스팅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