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9. 22:38

Dan Hicks & His Hot Licks: I Feel Like Singing / Where's The Money?



Jot만허던 시절 판띠기를 살땐 종종 카바가 지닌 알수읍는 마력에  
취향과는 상관읍씨 땡겼던 판띠기들이 많았다규. 그럴수밖에.
아는게 Jot도 읍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이라고 뭐 아는게 있겄나만 그래도 이젠 예전 맨치롬 무개념
싸그리 염가 세일질은 안허고 차곡차곡 모아둔다규.

카바에 얽힌 판띠기 이야기는 판좀 사는 인류들에겐 별로 새로운
이야기거리도 안되지만 그래도 다들 나름대로의 술자리 안주거리는
조금씩 있을거라규. Dan Hicks & His Hot Licks 의 요 판띠기.
내가 이판을 츠음 샀던게 아마도 1992년경인걸로 기억을 하는데
뭉텅이로 골라잡아 이래저래 쇼핑백을 채우다가 정체를 알수읍는
요 카바를 보고 집어들고 잠시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규. 그땐 Blue Thumb
레이블에서 나온 판띠기 한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도통
몰가따규. 단순히 Blue Thumb 과 안면이 슬쩍 있다는 이유로 들고는
왔지만 세상에 뭔 음악이 이리도 구리냐규. 한두번 듣고 바로 랙에 꼽혔다가
몇년후 사정읍씨 팔려버렸다규. 그후 시간이 흘렀고 우연히 다시 보인
이 알밤을 조금도 주저않고 바로 집어들었다규. 왜냐규?
내 귓구멍이 변했기 때문이라규. 나중에 알고 보니 Dan Hicks 는 어마어마헌
무지숑이었다규. 요 알밤은 특이허게도 실황 알밤이믄서 데뷔 알밤이라규.
그의 대표적인 알밤중 한장이며 그의 재즈, 포크, 스윙을 혼합헌 멋진
음악세계로 빠져들게 맹그는 첫 관문이기도 허다귱.